『뉴스와이어』, 2013.5.8., 「20~30대 젊은층 표절에 대한 의식 향상


 



20~30대 젊은층 표절에 대한 의식 향상

- 무하유,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 사용자 1368명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

서울--(뉴스와이어) 2013년 05월 08일 -- 글을 쓰는 우리나라 20~30대 젊은이들의 표절에 대한 인식이 지난 해 대비 상당수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. 

표절분석전문기업 ㈜무하유(대표 신동호)가 4월 8일부터 17일까지 표절검사 서비스 ‘카피킬러’를 사용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, 응답자 1368명 중 86%가 표절과 인용에 대한 본인의 의식 수준을 ‘중간 이상’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. 

문서를 작성할 때 참고하는 자료(복수응답 허용)는 ‘인터넷 검색을 통한 웹 문서’가 60%로 가장 많았으며, ‘논문 및 저널 등의 각종 학술자료’가 54%, ‘도서관 방문을 통한 관련 서적’이 29%로 뒤를 이었다. 

의도적인 표절을 해 본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‘없다’(70%)라고 답했지만, ‘가끔 있다’는 의견이 25%에 달해 무의식적으로 발생하는 표절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. 

다른 자료를 참고하여 글을 쓴 경우 올바른 인용방법이나 참고문헌 작성법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절반(52%)이 알고 있었으며, 그에 관한 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(57%)고 응답했지만 표절과 인용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에 비해 이를 실천하려는 노력은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 

하지만 응답자의 97%가 '표절이나 인용 관련 교육을 받은 적 없다’고 답했던 지난 해와 비교했을 때, 과반수 이상이 관련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점에서 학습 윤리를 바로잡기 위한 사회적인 노력이 어느정도 작용한 것을 알 수 있다. 

표절검사 서비스를 사용한 응답자의 대부분은 서비스 사용을 통해 ‘표절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’는 점에서 가장 큰 만족을 느꼈으며,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표절률로 제시되는 검사결과와는 별개로 ‘표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의식 개선을 할 수 있었다’고 답했다. 지난 해 10명 중 6명(56%)이 다른 자료를 무단으로 사용하고도 ‘표절에 대한 죄의식을 느낀 적이 없다', 응답자의 82%가 인용과 표절의 차이조차 ‘모른다’고 답한 것과 비교했을 때 개인별 의식 수준이 상당히 발전된 것을 알 수 있다. 

또한 표절검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하여 향후 지원되었으면 하는 점에 대하여 응답자들은 ‘비교대상 콘텐츠 확보’, ‘더 많은 홍보를 통한 윤리의식수준 제고’, ‘검사결과의 정확성 향상’을 주요 개선사항으로 꼽았다. 

이같은 결과에 대해 ㈜무하유 관계자는 “최근 봇물처럼 쏟아졌던 유명인들의 표절사건에 힘입어 표절에 대한 심각성과 이를 바로잡기 위한 사회적인 분위기 조성이 어느정도 이루어졌지만, 대다수의 응답자들이 지적한 바와 같이 더 많은 비교대상 콘텐츠 확보를 통해 검사결과의 신뢰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”며 “이를 위해 당사는 검색포털 수준의 자동화된 컨텐츠 수집 인프라 구축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”고 전했다. 이와 더불어 분산되어 있는 콘텐츠를 한 데 모아 활용할 수 있도록 각계의 협조를 당부했다. 

누군가의 표절 의혹으로 사회적 관심이 일시적인 현상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, 표절 예방을 위한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하여 ㈜무하유는 5월 9일부터 양일간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되는 ‘2013 대학 이러닝 컨퍼런스’에 참가하여 발전하는 학습 도구에 따른 학습윤리의식 향상을 강조할 계획이다.